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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텐배거 투자클럽의 페르소나K입니다.

 

 

 

올해 조선업계가 중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조선업계는 선박 수주량이 3년 연속 세계1위가 됐다.

 

- 액화천연가스(LNG)

  • 현대중공업그룹(21) 대우조선해양(6) 삼성중공업(19) 등 조선 빅3 기업들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73%를 싹쓸이 했다.

한국에 LNG선 수주가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대규모 물량을 선물로 계약하는 LNG거래의 특성상 선주들은 선박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따지기 때문이다.

 

-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 현대중공업(27) 대우조선해양(7) 등 조선 빅2 기업들이 전세계 선박 점유율의 81%을 차지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국내업체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LNG추진 엔진을 탑재한 VLCC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1.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강화

  2. 고유황유를 계속 사용하되 연소 후 나오는 배기가스에서 황 물질을 제거하는 탈황장치를 선박에 설치

  3. 지난 50년 간 선박연료로 사용해온 벙커C유 대신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을 새로 건조

 

- 컨테이너선

  • 해운운임의 중심이 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9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해운 호황으로 올해 12000TEU이상 컨테이너선을 한국이 18척이나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 세계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약100척 정도까지 발주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선박 발주량이 사상 최저치 기록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적었다. 이런 상반기의 부족한 수주에 일부 조선사가 저가 수주를 감수하며 배 값이 하락해 중형 조선사 업계 불황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조선 빅3의 몰아치기 수주에 중형 조선사업계가 기를 펴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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