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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기업인 애플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혁신적인 배터리를 장착한 자율주행차를 2024년 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체 전기차를 설계하기 위해 여러 완성 차 업체에서 핵심 인재를 영입해왔다. 2016년 자율주행차 관련 엔지니어인 알렉산더 히칭거를 포르셰에서 스카우트했고, 2018년 테슬라에서 신차 개발을 담당했던 더그 필드를 부사장으로 데려왔다.
애플은 배터리 내 셀 용량을 키우고 파우치(주머니)와 모듈을 없애는 대신 활성물질을 추가하는 디자인을 고안했다. 이른바 모노셀 방식이다.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대신 밀도가 낮아 화재 위험이 거의 없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연구 중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공금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코발트 광물을 쓸 필요가 없다. 이런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늘리고 생산 단가 역시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LEP배터리란?
- 리튬 인산철(LifePO4)은 다른 리튬이온전지 (폴리머 포함) 둥과 비교 시 발열성이 없어 가연성 또는 폭발 등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안전성이 탁월하다. 또한 직류 측 입력 변동이 작아서 PCS 설계가 용이하고 ESS 절연전압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온도특성이 매우 좋아 자체 발열이 거의 없어서 주위 온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리튬이온과 리튬폴리머에 비해 수명이 길고 대용량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에너지 밀도, 무게 측면에서 부정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애플은 차량에 적용할 라이다(Lidar) 센서 등 일부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라이다(Lidar)센서란?
-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가 재조명 받고 있다. 마그나는 애플이 신차 개발을 검토하던 때부터 협력관계를 맺어온 기업이다. 마그나는 이미 전기차용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도 애플의 신차 제조사 후보로 거론된다. 폭스콘은 최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를 설정하고 자체 설계 계획을 발표했다. 조만간 피아트그룹과 중국에 전기차 합작회사도 세우기로 했다.
차량 사업에서 이익을 내려면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를 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천천히 애플의 행보를 지켜보며 실적의 기점이 흑자전환 할 순간을 기대하며 애플의 전기차 사업을 계속해서 추적해 나갈 가치가 있어 보인다.
또한 애플의 전기차 사업 진출로 인해 수혜를 볼 국내 기업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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