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텐배거 투자클럽의 페르소나K입니다.
올해 1.11일에 개최하는 CES2021에서 한국이 총 341개 기업이 참여해 중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그 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두로 홈코노미(homeconomy)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홈코노미란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이 아닌 휴식∙여가∙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이르는 용어다. 이는 이번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대부분의 여가는 물론 소비활동까지 해결하는 홈족들이 증가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이번 CES2021에 전시한 출품작은 사물인터넷(IoT).센서와 AI가 각각 644건, 536건으로 가장 많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세상에 존재하는 유형 혹은 무형의 객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개별 객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CES2021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만도는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를 공개한다.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운전대와 바퀴가 완전히 분리된 조향 시스템이다. 조향칼럼과 기어박스를 연결하는 기계를 삭제해 전기신호로 운전대에서 차량 방향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운전대를 필요할 때 서럽처럼 꺼내 쓰는 ‘오토 스토우’ 설계 등을 구현해 차량 실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섀시와 운전대 독립을 가능토록 해서 완전자율주행 차량에서는 운전석을 180도 돌려 다른 승객과 마주 볼 수 있으며 독서, 게임, 영화 관람 등의 생활이 가능해진다.
GS칼텍스도 미래형 주유소를 공개한다. 이 미래형 주유소인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 수소차 충전 / 카셰어링 / 마이크로 모빌리티 /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스타트업에 대한 펀딩(자금조달), 인수합병(M&A)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로운 차세대 빅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출몰해올지 기대가 된다. 2021년 지켜봐야 할 주요 트렌드로 가상의사방문을 꼽았다. 위성방송수신 안테나, 컴퓨터, 영상회의 장비를 이용하여 멀리 있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이다. 제한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겠지만, 전문가의 간단한 진단이나 상담을 받기에는 휼륭한 서비스라고 생각이 된다. 모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비스업에서 생산성 혁명이 조기에 일어나면 세계 경제 회복속도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다.
영국의 싱크탱크 ‘캐피털이코노믹스’를 이끄는 로저 부틀은 인공지능(AI)과 로봇 확산,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경계론은 실증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한다. AI 시대 비관론자들은 임금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소비가 줄어들어 결국 총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지만 로저 부틀은 AI시대와 더불어 새로운 소비가 일어나고 국가 간 경제 격차가 좁혀지며 AI설비 투자가 계속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경제가 오히려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래의 AI, 로봇 확산, 디지털 전환의 시대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를 가져오겠지만, 이는 결국 인간의 삶을 더욱 질 높게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존재해야 할 것이다.